살아가는 이야기
늙으면
River W
2008. 12. 1. 17:53
제일 먼저 티가 나는 곳이
아마도 점막(?)이 있는 곳인것 같다..
몇년 전부터 예전같지 않게 기관지가 안좋아졌는데
가령 아침부터 목이 칼칼하거나 따갑기 시작하면
분명히 일기예보에서 "황사"라는 둥 "공기중 먼지량"이 엄청 높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한다...
문제는 그런날 이후로 길면 1-2주 이상 목이 안좋아진다는거... ㅡ_ㅡㅋ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켜야 하는것...
그래서 퇴근길에 마트에서 모과차나 생강차를 사려고 갔더니
재료들은 모두 국산인데 죄다 정백당(흰설탕)으로 담근거다..
일부 꿀첨가 제품들은 꿀이 있어봐야 10%도 안되고
결국.......
어차피 집에 남는게 꿀인데 하면서 생모과 두개를 샀다. ㅡㅡ;
가격은 두개에 4천 몇백원이었는데 첨 볼때는 양이 작아보이더니
썰기시작하니 엄청나게 양이 불어나버렸다...
그리고 의외로 꿀이 많이 들어간다는거...
(6-7천원으로 타산을 맞추려면 설탕을 쓸수밖에 없을것 같다.)
다음날 남은 하나도 다 썰어서 넣고 꿀을 더 부어줬다..
이걸로 이번 겨울은 날수 있는 것일까?...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