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코스트코에 고릴라 랙 사러 갔다가.......

by 새벽강 2008. 1. 21.

고릴라랙을 안사고 옆에 있던 이녀석을 사왔다......  ㅡㅡㅋ

더 비싼 이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디스플레이 된 물건에서 이 선반이
 
더 깔끔해 보이고(고릴라랙은 조립이 엉성하게 되어있어서)

나중에 버릴때(?) 고릴라랙의 MDF판을 처리하기 어려울것 같아서....

(살때 이미 버리는 시점의 걱정부터 하는 나의 성격은..... on_ )



하지만

우리집 차가 작아서 뒷좌석에 들어가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
(전시된 박스가 없어서 포장크기가 고릴라랙의 두배일 줄 미쳐 몰랐다)

결국 운전석을 앞으로 좀 당겨서 비스듬히 넣었더니

거의 김한장(?) 차이로 문이 닫혔다......  ㅡ_ㅡ;;;;

코스트코에서는 직원 둘이 번쩍 들어서 실어줬지만 아파트 주차창에서는

어기적거리면서 박스 모서리를 지그재그로 움직여 옮겨왔다.. 낑낑대면서...

조립하는 것도 생각만큼 뚝딱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선반 하나만 올려서

지지대 4개를 세우고 나니 금방 완성이 되었고 그 결과 아래의 사진처럼

그 동안 작은방 베란다에 지저분하게 쌓여있던 물건들이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가로로 놓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창고로 쓰기로 한 뒷베란다 폭이 생각보다 넓어서

120cm 정도인 이 선반폭에 딱 맞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좌우에 여유가 거의 없다

나중에 하나 더 구입해서 ㄱ자 모양으로 벽에 붙여서 놓으면 웬만한

잡동사니들은 모두 수납이 가능할듯 하다....

조립을 하고서야 생각한것은 바퀴말고 그냥 고정식 발판을 붙일걸 하는 생각이 든다

바퀴의 마감이 생각보다 좋지않아 바닥이나 벽에 검은 흔적이 뭍어나고

또 바퀴 고정핀을 걸어두었지만 흔들림이 약간 있어서 안정감이 약간 떨어진다
(물건들이 올라가서 무게가 좀 눌려주니 한결 나은듯)

가격은 89000원 정도


새롭게 생긴 문제는 선반 설치하느라 방쪽 창문을 열어두니 차가운 외벽과 바닥에

습기가 차서 물방울이 맺힌다..

겨울철에 습기가 맺혀서 물건이 상할만한 것들은 좀더 조치가 필요할듯 하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쩡한것 같지만  (0) 2008.01.29
올해의 목표  (0) 2008.01.23
무지(MUJI) 비누받침을 드디어 사다..  (0) 2008.01.11
나는야 3M 빠돌이..  (0) 2008.01.08
new year's resolution  (1)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