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저녁부터 가이드 역할을 해 주던 처형과 따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출장으로 파리를 자주 온 처형은 루브르에서는 더 볼것이 없기 때문에...... ㅡ_ㅡ;;
여튼 맘 단단히 먹고 현지물정에 어두운 두사람만 루브르 박물관역에 내려
인터넷에서 본대로 지상으로 가지 않고 지하로 바로 들어가서
(들어가는 입구는 전날 팔레르와얄 가면서 지나가서 쉽게 찾았습니다)
지하철 역에서부터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어느 기념품점에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합니다. (이쁜 한국인 여직원분도 있습니다.. 우리말로 두장주세요 했습니다.. ^^;)
자전거나라투어 하시는 일행들도 저희들 바로 뒤에 섰습니다.
(나중에 가이드분이 이리저리 알아보시더니 표를 단체로 끊어가시더군요)
그리고 다시 줄을 서서 보안 검색을 받습니다. 그 전날 오르세 미술관보다 한층
검색의 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이곳보다 더 검색이 철저한 곳이 있었으니....... ㅡ_ㅡㅋ
보안검색을 하고 나서 안 사실인데 바깥에서 표를 살 필요가 없었다는것입니다..
줄이 긴것은 보안검색이었고 일단 안에 들어가면 매표소와 자동판매기가 많습니다.
그러니 섭씨와 제 생각에는 무조건 보안검색만 통과하고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3개의 윙으로 나뉜 루브르는 각각의 입구에서 표검사를 하므로 바깥에서 보기에
유리피라미드 안쪽 구역은 보안검색만 통과하면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곳입니다..
보안검색을 위한 긴 줄이 역피라미드 주위에 보입니다.
어제 오르세의 기억을 되살려 힘빠지기 전에(?) 먼저 대작을 보러 갑니다.
모나리자를 제일 먼저 보러갑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듯... ㅡㅡ;;
그런데 이태리 그림이 있는 부분은 사진 촬영이 금지입니다...
눈치껏 작품사진은 찍지않고 대충 분위기 위주로 몇컷 찍었습니다.. 거기 직원분들도
이런 사진은 별로 개의치 않으시는듯(하지만 아랑곳않고 사진 찍어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헉~~ 모나리자다!!!!
사람들은 겁나게 많고 그림은 생각외로 작습니다...... ㅡㅡㅋ
중간 중간에 그림을 따라 그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화가신지 취미로 하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떤 분은 아주 잘 그리시고 어떤분은 중간 중간 자신의 창작물과 섞으신 분도 계시더군요..
밀로의 비너스도 보러가고 (뚱뚱합니다.. ^^;)
세계최초의 성문법전이라는 함무라비 법전도 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안뜰 풍경입니다...
11시 좀 안되서 들어왔는데 벌써 시간은 3시를 향해 갑니다....
마지막으로 나폴레옹의 아파트먼트를 구경하러 갑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엄쳥 화려합니다.
이제 루브르 박물관 구경을 대충 끝내고 피라미드 아래를 지나 바깥으로 나갑니다...
아직 못본곳도 많지만 시간도 많이 지나고 힘도 드네요...
하루에는 절대 다 못볼것같습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습니다...
앞으로 나올 사진들에서도 보이겠지만 하늘빛이 장관입니다~
조금 쉬었다가 노틀담 성당을 보러 갈겁니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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