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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여행(2014)

푸켓에서의 짧은 휴가 3

by 새벽강 2015. 1. 3.

드디어 방콕에서 못 먹어본 콘파이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싸와디캅하는 맥도날드의 삐에로는 방콕 카오산로드에만 있는게 아니었구나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인것인가... 썰렁한 매장에서 콘파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 ㅡㅡㅋ

광고판을 보니 태국 미인들도 이쁘구나


드디어 콘파이 등장... 

만들어 줄때 보니 냉동고에서 냉동 콘파이를 꺼내서 튀김 기계에 넣었다. 

생각보다 맛은 괜찮은 편이고 너무 강하게 달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호기심으로 한번 정도만 먹어볼만한 그런 맛이다 ㅋ



오전에 일찍 나오지 않으면 이런 호젓한 풍경은 볼 수 없다

여기는 어떻게 보면 일년 내내 성수기인 해운대 같은 곳이니까


콘파이를 먹었으니 다시 어슬렁거리자... 





사진을 죽 늘어놓고 보니 어제와 똑같은 코스구나 ㅋ





첫날에 이 길을 지날 때 가게에 쇠기둥이 많은게 왠지 심상치 않더라니

밤에는 그야말로 불야성이다


스콜이 내리면 거리는 잠시나마 깨끗하고 시원해진다. 

그 동안 음료수를 마시거나 쇼핑몰에 피해있으면 된다. 




시내버스인지 헷갈리는 에어컨이 있는 버스다.. 많이 알려진 로컬 버스는 더 열악하다.  



에어컨이 없는 현지 버스 이거 타면 푸켓 시내로 가는 것인가? 

썽태우라고 불리는 트럭을 개조한 버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타고 푸켓 시내도 한번 가볼걸 그랬다.  






메인 윙으로 들어가는 입구 리셉션 공간이 널찍하니 좋다. 


우리가 공항에서 타고 온 리무진... 



부사콘 윙의 계단 앞에 있는 귀여운 장식품 


쓰나미 이후 대부분의 건물이나 길에 이런 표시를 볼 수 있다. 


룸의 어메니티는 평범한 편인데 다만 수를 좀 더 많이 준다. 

한세트 빼고는 거의 손대지 않고 그냥 두고 왔다.

나중에 어느 기사를 보니 대부분의 호텔은 투숙객들이 돌아갈 때

어메니티를 많이 가져갈수록 좋아한다고 한다. 

어차피 재활용도 안되서 그런 것일까? 

가끔은 이름난 코스메틱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본 적이 있지만

이 제품들은 상표도 없는 평범한 것들이었다.   


생수도 보통 두병이 기본인데 여기는 하루에 네병의 무료 생수와

넉넉한 타올들이 있다. 


샤워룸은 큰 편이지만 욕조가 없다. 

욕조에 몸을 못 담그는 대신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저기 앉아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시 수영하러~~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다 .



풀 바에도 손님들이 많고



수영장 분수들도 풀 가동~







따뜻한 커피를 시켰는데 쿠키를 같이 가져다 주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인지

커피가 오자마자 새들이 날아왔다. 


수영을 하고 돌아오니 룸을 다시 정리해놓았다. 

저 꽃은 첫날 책상에 놓여있던 것인데 룸에 누군가 다녀가면

침대 모서리의 담요를 접어둔다든지 꽃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서 

누군가 다녀 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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