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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31

심심해서 사진찍기 놀이 작년 말에 충동적으로 크게(나의 기준에서) 저질러버린 캐논의 EOS-70D와 EF17-40 f4.0 L 렌즈...딱 한 번 사용해보고 겨울 내내 방치해두었다가 오늘 심심하던 차에 집안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았더니 노출이고 조리개값이고 ISO고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캐논의 기본색은 약간 붉은쪽에 가까운 톤이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후보정 전의 원본 사진들은 약간 푸른 기운이 감도는 사진이 의외였다. 광각 렌즈의 특징인지도 모르겠다. Costco에서 사온 쿠키... 이제 슬슬 쿠키도 입에 안맞아... 나이를 먹어가면 맛있는 것이나 해보고 싶은게 슬슬 하나씩 없어진다... ㅠ_ㅠ 아래의 필통 사진은 좀 더 원색을 도드라지게 perfect effects 8로 효과를 좀 줬더니.. 2014. 2. 22.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텀블러 2014 휴일에 근무하러 가는 길에 올 해 체리블라썸 텀블러가 나왔다고 해서회사 근처 매장에 구경하러 갔다가 덥썩 사버렸네... 폭이 좀 좁은데 높이 때문인지 예전에 샀던 체리블라썸 텀블러보다 용량이 크다 일본에서 사쿠라 텀블러라고 해서 완전 유행하다 한국까지 넘어온것 같은데(매년 새로 나오는데 일본 스타벅스에는 디자인이 정말 이쁜 것들이 많다)원래 벚꽃이 우리나라의 수종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도 유행하는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게 좀 신기하다 ㅋ 그런데 왠지 자꾸만 방콕 스타벅스에서 사오지 않은 스타벅스 reserve 스테인레스 텀블러 생각이 간절하다... 사진의 출처는 여기다http://www.starbucksstore.com/starbucks-reserve-stainless-steel-tumbler-16-fl.. 2014. 2. 17.
새 라디오 구입 (소니 SRF-18) 예전에 소니 포터블 라디오를 살 때에는 스테레오와 모노의 가격차이가 꽤 많이 났었는데 얼마 전 살펴보니 그 동안 가격이 많이 내려온것인지 저렴한 신제품이 나온것인지 적당한 가격의 스테레오 라디오가 보여덥석 구입하고 말았다. 이전 라디오는 아래의 링크 제일 마지막 사진http://dawnriver.tistory.com/469 예전에 산 라디오는 아주 고전적인 모양이라면 새로 산 라디오는 생긴것도 좀 더 현대적(?)으로 생겼다 음질은 스테레오라 새로 산 것이 좋지만 여전히 건전지식 포터블 라디오의 한계를 보여준다화이트 노이즈도 좀 있고 볼륨을 조금만 높여도 디스토션이 생겨서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 이 제품의 다른 특징은 스테레오 input, output 단자가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를 위한 외부.. 2013. 8. 27.
라디오 이야기 어쩌다보니 소니의 시계(알람)겸용 라디오와 휴대용 라디오를 사게 되었다 아마도 내부 회로는 초기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들과 달리 컨덴서들과 반도체칩 한 두 개로 되어있으리라 위쪽의 버튼 배열들이 약간 산만한 것이 약간 옥의 티라고 생각되나 또 어떻게 보면 각 기능별로 버튼이 할당되어 있어서 매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휴대용 라디오는 튜너가 유효한 방송 주파수 밴드에 들어오면 LED로 불을 밝혀서 보여주는데 이 녀석은 그냥 귀에 의지해서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 배송비 포함 2만원가량 하는 클래식한 모양을 하고 있는 모노라디오 심지어 이어폰 잭도 모노채널이다. 낙시, 등산,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팔리고 있는 세로형 제품도 있는데 그 제품의 가격은 만원대 초중반이었던 것 같다. 놓아두기 편리할 .. 2012. 2. 24.
Roomba 551이 생겨버리다(?) 한국에서 룸바 로봇청소기를 유통하는 코스모양행의 홈페이지에서 http://www.irobotkorea.co.kr/ 사용기 쓰면 신형 룸바를 준다는 행사가 있어서 무심코(?) 예전에 써 놓은 룸바 사용기 겸 로보킹과의 비교 글을 올렸었는데 지난 토요일에 갑자기 이녀석이 택배로 배달되어 왔다..... ㅡㅡㅋ 한자로 정품(正品)이라고 적힌 자리에 551 이라는 모델이 적혀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다른 룸바와 같이 공간의 낭비없이 잘 포장되어있는 룸바와 각종 친구들(?) 청소하는 이상한 핀이 하나 추가된 것 같고 여분의 필터와 바닥용 브러쉬는 두 개나 들어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회전솔은 여분으로 들어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539, 577에는 있던 범퍼스트랩(고무쿠션같은)도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회전솔 대.. 2011. 6. 7.
안녕 나의 청춘~ 제목은 거창하지만 ......... 별것 아닌 이야기다. 나의 30대를 함께 보냈던 세탁기와 전자렌지를 얼마 전에 내보냈다.. 세탁기는 작년 초 쯤에 온수밸브가 고장이 났고 전자렌지는 유리판이 회전할 때 덜덜덜 소리가 심하게 나서 10년 넘게 썼으면 많이 썼지 하면서 새로 구입을 했다 오래된 세탁기는 새 새탁기 설치해주신 분들이 가져갔고 전자렌지는 내 손으로 구청에 배출신고를 하고 내놓았다. 하지만 나날이 약해지고 문제가 생기고 있는 나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서 왠지 동병상련의 안타까운 느낌이 든다... 나도 어느 순간 그렇게 자리를 내 놓아야 하겠구나....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201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