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개뿔 ㅡㅡ*

오늘 점심때 운전면허 적성검사(1종면허 갱신)를 했다..

신체검사하러 갔더니 돈 오천원주고 대여섯명이 우르르 들어가서
할아버지 의사 앞에서 마치 군대 신검 받는거 마냥 가로로 서서
한꺼번에 앉았다 일어섰다 한번, 손가락 움직여보고
한사람씩 순서대로 시력검사  그리고는 고정되어있는
색맹 검사지 한페이지(오렌지색+초록색 인듯) 숫자를 읽고
끝나버렸다...

뭐 나같은 사람에게는 금방 끝나서 편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거 뭐하러하나... 하는 생각도... ㅡ_ㅡ;


사람이 많아서 서류접수에 좀 기다리기는 했지만
(신청서 쓰기전에 번호부터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예전보다 시스템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사진과 옛날 면허증 주면서 서류 접수시키고
돌아나와서 문자 한통 보냈는데 바로 새 면허증이 나왔다..
1분쯤 걸린듯.... ㅡ_ㅡㅋ


필요한것은
돈 15,000원 (신청서 인지 10,000원 + 신체검사 5,000원)
반명함판 사진 두장, 옛날 면허증
그리고 번호표를 가자마자 미리 뽑아주는 센스(대기자가 많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