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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_2(2014)6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6 호텔에 짐보관을 부탁해두고 시암을 어슬렁거리다택시를 불러서 공항으로 갔다. 녹색/노란색의 택시를 타고싶었지만 호텔 직원이 궂이 그럴 필요없다며호텔 앞에 있던 분홍색 택시를 불러줘서 탔는데... 역시 낡고 시끄러웠음... ㅋ 호텔에 짐을 찾으러 가는 길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가로질렀는데로비에서 이렇게 어린이들이 캐롤을 부르고 있어서 한참 구경을 하다가 우리 호텔로 건너갔는데 이 친구들도 그 쪽으로 와서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태국은 대체로 불교나라지만 기독교학교의 어린 학생들이었던것 같았다. 호텔 직원인지 노래하는 친구들의 선생님들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산타와 루돌프, 그리고 겨울요정?이 같이 다녔다. 호텔 안녕.... 이 사진은 홀리데이 인 칫롬 호텔의 로비로 왼쪽이 입구쪽이고 오른쪽에 조금 보.. 2015. 1. 3.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5 오전에 아유타야를 다녀온 후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기력을 회복하고 지난번에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묶었을 때 바로 코 앞이었는데 드레스코드가 있다고해며 괜히 쫄아서 방문하지 않았던르부아호텔의 스카이바에 가기로 했다. 이번엔 쿨하게 둘 다 운동화 신고갔는데 남자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 듯했고섭씨의 복장은 아주 짧게 스캔을 당하기는 했지만 기분이 나쁜 정도는 아니었다. 치마를 입고 구두가 아닌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지만 괜찮은 듯 하다. 르부아 호텔은 63층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 시로코로 유명해서 그냥 시로코라고 불리기도 한다. (예약을 해야하고 꽤나 비싼 편이다)스테이트 타워의 입구는 왠지 썰렁해서 제대로 찾아왔나 싶었지만안쪽 구석의 경비원에게 물어보려 다가가니 갑자기 안쪽에서 키가 엄청 크고 하늘하늘(?)한 .. 2015. 1. 3.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4 아유타야 지역은 강을 끼고 있어서 우기에 범람(홍수)이 흔히 일어나는 것 같다거의 모든 집들이 이렇게 나무 기둥위에 지어져있다. (강가 뿐 아니라 강에서 좀 떨어진 마을 같은 곳에서도) 가다가 중간 중간에 화려한 불상들이 있거나 사원이 보였는데우리의 반나절 가이드씨는 그다지 설명해줄 의욕이 없는 것 같다. 달리다 보니 당연히 태국에도 철도가 있었다여름 별장 가기 전에 돈무앙 공항옆의 고속도로를 달리며중간에 큰 기차 역이 있는 작은 도시같은 곳도 지나왔는데뭔가 공업단지 같은 느낌이었다. (서울 인근의 수원 같은 느낌?) 이 곳은 방파인 여름 별장에서 아유타야로 가는 길에 봤던 철길이다. 드디어 아유타야의 첫번째 방문지 왓 마하탓 (오래된 궁궐 터 같았다)왓 프라 마하탓 이라고도 한다 상대적으로 선선한 계절.. 2015. 1. 3.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3 왓아룬을 가기 위해 사톤 선착장에서(BTS 사판탁신역) 수상버스를 타고 왓 포, 왓 아룬 사이의 타 티안(Tha Tian) 선착장에 내릴 때만해도 어스름녁이었는데 순식간에 어두워져버렸다 원래 왓 아룬 야경 포인트로 유명했던 더 데크(The deck)와 그 뒤에 생긴 이글 네스트(eagle nest) 중에 이글 네스트에 가고 싶어서 헤매다 간 곳이 오히려 더 데크였다는 웃픈 사실... ㅎㅎ하지만 2-30분의 대기시간이 있어서 다시 걸어서 이글네스트로 왔다.더데크도 이글네스트도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것이라게스트 하우스의 간판만 눈에 띄기 때문에 헷갈린다. 주인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 타 티안 선착장에 내려서 나와서 오른쪽 도로를 타고 가다가(왓포 담벼락 건너편쪽) 첫번째 오른쪽 골목(아주 좁은 골목이.. 2015. 1. 3.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2 랑수언로드에서 발 마사지를 받고 시암쪽으로 돌아나오는 길에 보니호텔 바로 건너편의 쇼핑몰 앞에 캐릭터들의 부스가 있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연말이라 그런지 길거리의 장식이나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텔 건너편의 쇼핑몰은 아마린, 에라완(사당으로 유명함) 등의 쇼핑몰인데 바로 인근의센트럴 월드나 시암센터, 시암 파라곤 등의 쇼핑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데다출입하는 사람의 수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있어서 제대로 장사가 될까 싶지만막상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유명한 브랜드의 샵들이 많이 있다.지난번에는 못 봤던 gaysorn 이라는 쇼핑몰도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바로 붙어있는건물에 있었다. 한번 지나가봤는데 조용한게 상당히 고급 백화점같은 느낌이랄까... 시암 중심부는 그야말로 쇼핑, 먹거.. 2015. 1. 3.
방콕에 다시 갈 줄이야 1 원래는 1월 말에 유럽으로 가 볼까 하는 생각이었지만회사일의 일정을 보아하니 불가능한 상황이라 급 결정한 방콕 휴가.. 어떻게 보면 복에 겨운 말이겠지만 나를 포함해서 타의로 일에 묻혀사는 한국 사람들은 참 불쌍하다법으로 보장된 휴가를 제대로 쓸 틈도 없이 서로가 서로를 갈구는 악순환의 연속인 근로 환경이 딱하기만 하다... 각설하고이미 두 번이나 태국을 다녀와서 그런지 급할 때는 쉬운 선택지가 된 것 같다.다행히 작년에 안 가본 곳이 많아서 또 나름대로 돌아다닐 곳이 있을 것 같고... 이번 출국 비행편은 갈 때는 저녁 출발 대만 경유 방콕행, 올 때는 야간 방콕-서울 직항편이다타이항공은 직항 편 외에도 홍콩 경유와 대만 경유의 두 가지 편이 더 있다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구경 삼매경 그러고 보니 연.. 2015.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