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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헤이리...

by 새벽강 2008. 5. 12.



오라이언과 똘이 헤이리에 간다고 연락이 와서 참 오랜만에 헤이리에 다녀왔다

섭씨는 마침 동생이 집에 와있어서 같이 못가고 혼자서 다녀왔다..

한 3-4년 전에 보던 헤이리 마을보다는 무척 규모가 커져있었지만

여전히 각 건물들마다 뭔가 연계성도 부족하고 그냥 독특한 건물과

가게들이 마구 지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


딱 집어낼수는 없지만... 뭔가가 낭비되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문제는 조금 걷다보니 금방 금요일에 다친 무릎이 불편했다...

두시간 정도를 절룩거리면서 대충 사진 몇장찍고

실로 오랜만에 오라이언과 똘과 커피 한잔하고

집앞까지 다시 태워줘서 편안하게 돌아왔다.

그래도 도심지를 벗어나서 길가에 들풀이 이쁜 길을 걸으니 기분은 좋았고

섭씨랑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과

이렇게 길가에 민들레며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는 집에서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도심에서 떨어져서 살면 멋은 있겠지만 참 불편할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의외의 소득으로는 이케아 물건을 수입해서 파는 샵의 매장을 발견한것
문제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논다는거.. ㅡㅡ;; 
아마도 헤이리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와서 통제가 어려운 탓일지 모르겠다..
그리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거 (인터넷쇼핑몰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아래는 발로 찍은 사진 몇장...

헤이리 마을 군데군데 서있는 헤이리 지도다.. 건물이 엄청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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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녀갔던 중심부의 북하우스쪽으로 가는데 북하우스가 안보인다... ㅡ_ㅡ;;;
알고보니 새로 지어진 규모가 큰 건물들 때문이기도 하고 또 북하우스의
외관이 세월에 따라 색이 좀 바래기도 해서 눈에 띄지 않는것이었다...

북하우스 근처의 새로 지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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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이케아 간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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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처럼 이곳도 샵들을 유치하려고 쌈지에서 지은 건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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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탓인지 아니면 발로찍는 내 실력을 알아서인지 절대 카메라를 보지 않던 산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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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렸는지 똘에게 안겨서 칭얼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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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리를 쉬고 다시 슬슬 산책을 나섰다... 저 멀리 재미있게 생긴 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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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 이런 간판도 있고 그 앞에 나무로 깍은 기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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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다 보니 가끔 이런 미니버스(?)가 다니던데 어디서 타는 것인지 또 얼마나 내고
타는것인지는 알수 없었다..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탑승자의 얼굴이 나와서
올리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저 옆에 두 행인은 크롭해야 했는데..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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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작은 화단이 참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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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까지 불어온 브런치 유행으로 군데군데 브런치메뉴 광고가 있었는데
그다지 고급스러워보이는 메뉴는 아니었다... 그 중 한 간판.. 펜케잌세트 7000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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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어마을이 어딘지 궁금했는데 바로 헤이리 뒤쪽이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 길가에 부족하나마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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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지도를 살펴보며 장난을 치는 어느 커플..
이맘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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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과 오라이언... 유모차 겁나 좋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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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8 출입구쪽 근처의 식당 겸 카페의 야외(?)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가격은 5000-6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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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출입구 바로 앞 건물의 뒤쪽에 그런 손그림이 많이 붙어있다 그 중 재미있는 한 컷
케로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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