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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나는 미선이 효순이를 기억합니다

by 새벽강 2008. 6. 13.
생일을 맞은 친구집에 놀러가기 위해서 사이좋게 집을 나섰다가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해 한순간에 어린 생명을 빼앗겨버린

미선이와 효순이를 우리나라 국민들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두 어린 학생이 걸어가다가 산채로 장갑차 바퀴에 짓밟혀 깔려죽고
(과장 0.0001%도 없이 표현해서)

미군은 사고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없이 그대로 도주한 사건이었지만

관련된 미군 중 아무도 그 죄를 책임진 사람은 없습니다.
(기소된 두 미군은 무죄 판결을 받고 즉시 미국으로 도망갔다. 미국 정부도 책임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아직도 해당 사건이 공공연히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꺼리고 있는 오늘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2008년 6월 13일의 현실입니다.


아래 그림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한총련 홈페이지에서 찾은 그림입니다.
(출처  http://hcy.jinbo.net/zbxe/?document_srl=261681)

전차의 궤도에 두 어린 학생이 짓밟힌 사고 사진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참혹하여 차마 블로그에 올릴 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찾아보지 마시길 권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미군이 발견되거나 잡히면 대한민국 경찰이 오기전에
국민들이 자체적으로 그 자리에서 보복, 응징(?)하는 것만이 그나마 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이 되었다는 것은 21세기의 대한민국과 미국에게는
그야말로 크나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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