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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새로 산 천일염의 문제점(?)

by 새벽강 2008. 8. 10.

하나로클럽에서 산 비금섬 소금(비금농협제품)을
용기에 옮겨 담다가 마치 얼음이나 유리조각처럼 보이는
투명한 결정체를 발견했다.
소금은 불투명 회색의 정사각형 또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결정체고
이 이상한 녀석은 투명하고 길쭉한 모양의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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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서 물에 넣어보니 다행히 물에 녹는것으로
보아서 유리조각은 아닌것 같아서 찾아보니
천일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간수(?) 결정체인듯 하다
봄가을 소금에는 있을 수 있고 잘 만들어진 여름철 소금에서는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 구입한 비금섬 소금이
아마도 등급으로 치면 B급 정도의 제품인지도 모르겠다

여러가지 실험(?)으로 내가 알아낸 이 결정체의 특징은
일단 입에 넣으면 짜지않고 쓴맛이 난다.
그리고 냄비에 넣어서 가열을 해보니 소금은 그대로인데
이 결정체는 녹아내린다...
간수라면 염화마그네슘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두부 만들때 썼다고 한다

여튼 쓴맛이 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을것 같아서
용기에 담기전에 종이에 펼쳐두고 보이는대로 걸러냈다
아주 작은것들도 반짝 반짝 보이는데 이런것까지
모두 걸러내지는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공기중의 습기때문에 녹아서 아래로 흘러내린다는데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필요할듯하다.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소금양 대비해서 간수결정의
양이 많지는 않은데 신경이 조금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소금이 그다지 품질이 좋지 않은것이 아닌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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