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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사소한 행복

by 새벽강 2005. 11. 25.

수요일에 수능이라고 집사람이 쉬게되어

오랜만에 장을 보러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귤이 먹고싶은거다.. 집사람이랑 귤 한박스를 살까 고민 고민하다가(한박스 19000원)

마침 작은 망으로 포장된것이 있어서 1Kg에 2150원 하는 것을 4개 사서

계산대에 서 있는데 저쪽에서 뭔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하면서 계산대에서 발걸음을 돌려보니


헉.. 귤 100 그램에 100원 ㅡㅡㅋ


앗싸~ 조쿠나~~~ 


안그래도 조금 늦게 알았던데다가 아저씨가 마구 소리를 질러대서

비닐봉지에 채 하나를 담기 전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와서

그 많던 귤이(가로 세로 2미터 높이 1미터 정도의 나무상자에 귤이 가득) 동이난다.. 


냐하하~~~   3.906Kg 에 3906원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봉지로 두개여서 모두 7kg 조금 넘는 귤.. 


가격도 싸게 샀는데  맛도 좋다.. 흑흑~~   감동이다...


집에 와서 귤을 맘껏 까먹고 있노라면

저 목구멍 깊은 곳에서 행복이 마구 밀려온다~~~~ 캬캬


아저씨가 좀 있다 사과 할인 행사한댔는데 그냥 온게 좀 아쉬울 정도다...  ^^;;


농혐하나로마트에서 심심찮게 과일 50%정도 할인 이벤트를 많이하니

혹시 가시는 분은 눈여겨 보시라...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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