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수능이라고 집사람이 쉬게되어
오랜만에 장을 보러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귤이 먹고싶은거다.. 집사람이랑 귤 한박스를 살까 고민 고민하다가(한박스 19000원)
마침 작은 망으로 포장된것이 있어서 1Kg에 2150원 하는 것을 4개 사서
계산대에 서 있는데 저쪽에서 뭔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하면서 계산대에서 발걸음을 돌려보니
헉.. 귤 100 그램에 100원 ㅡㅡㅋ
앗싸~ 조쿠나~~~
안그래도 조금 늦게 알았던데다가 아저씨가 마구 소리를 질러대서
비닐봉지에 채 하나를 담기 전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와서
그 많던 귤이(가로 세로 2미터 높이 1미터 정도의 나무상자에 귤이 가득) 동이난다..
냐하하~~~ 3.906Kg 에 3906원이다...
그래도 이런 봉지로 두개여서 모두 7kg 조금 넘는 귤..
가격도 싸게 샀는데 맛도 좋다.. 흑흑~~ 감동이다...
집에 와서 귤을 맘껏 까먹고 있노라면
저 목구멍 깊은 곳에서 행복이 마구 밀려온다~~~~ 캬캬
아저씨가 좀 있다 사과 할인 행사한댔는데 그냥 온게 좀 아쉬울 정도다... ^^;;
농혐하나로마트에서 심심찮게 과일 50%정도 할인 이벤트를 많이하니
혹시 가시는 분은 눈여겨 보시라...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리라...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의 마지막 날 (0) | 2006.01.02 |
---|---|
L렌즈 구입.. 나도 이제 빨간띠를.... (0) | 2005.12.16 |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0) | 2005.11.16 |
개운한 소니케어 (0) | 2005.10.29 |
전어와 새우의 계절 (0) | 2005.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