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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소심하기는 밴댕이 소갈딱지..

by 새벽강 2008. 8. 8.
나는 참 소심한 인간형인듯....

500원짜리 과자 하나 살때도 온갖 스펙 다 살펴보고
또 뭔가 빠진게 없나 전전 긍긍
거기다 이거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끊임없는 고민... ㅡ_ㅡ;

그러나 어느날 충동 구매로 망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요즘은 비금도소금과 유기농 간장+고추장을 사려다
고민에 빠져버렸다....

날씨가 더워지니 유기용매가 더 많이 배출되는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눈이 따갑고 최근에는
섭씨가 가려움증도 생겨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몸에 좋다는 유기농 식재료에 관심이 생겼다...

유명 메이커의 유기농제품들은 원재료가 100% 중국산이다
(생산량을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지)

반면 지방농협의 제품은 원재료가 모두 국산(이라고 주장한다)...
국산 유기농은 가격이 4배...그나마 극히 적은 제품군들... ㅡ_ㅡ;;;;


거기다 하나로 클럽의 비금도 소금이 가짜면 어쩌지 (가격이 좀 싸서)
아니면 품절되서 아무 소금이나 배달해주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ㅡ_ㅡㅋ


오늘 헤어왁스 사러 신촌에 들렀다가
유기농 간장 고추장 사러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하나로클럽(공사중이라 임시로 작은가게가 되어버린..) 들러서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왔다는...
현대백화점 말고는 유기농제품이 없었는데 하필 백화점을
제일 먼저 들러버렸다.... ㅡ_ㅡ;;;


뱀다리)
집 근처의 하나로클럽슈퍼(서강농협?)는 더 웃긴게
친환경애호박이 그냥 애호박보다 200원이 더 싼... ㅡ_ㅡ;;
가끔 무심결에 욕이 툭 튀어나올정도로 상태가 좋지않은
과일이며 야채가 보이는 경우도 다반사로...있지만...
다른 동네수퍼보다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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