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나서 홍대 근처까지 산책을 했다...
극동방송국 옆 하카다분코에는 여전히 손님들이 줄을 서 있고
구석구석 처음 보는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이 보였다..
꾀죄죄한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가 대학가 근처를 다니려니
뭔가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가끔 보이는 늘씬한 아가씨(?)들을 보면서
음...... 가끔씩 돌아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ㅡ_ㅡㅋ
하지만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기기는 힘들듯...
두번째 생각은....
음..... 요즘은 홍대 근처에서 폼나게 데이트라도 하려면
돈 많이 들겠다 하는 생각....
카페나 술집, 식당들 이쁘기는 한데....
.... 뭐 내 느낌이 그렇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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