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2007)

파리 노틀담 성당 그리고..(유럽여행 3일차 part2)

by 새벽강 2007. 7. 11.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지만 씩씩하게 허접 여행기를 쓰고있습니다..
히트수의 절반 이상은 제가 온겁니다... ㅡ_ㅡ;


사진도 별로 없고 내용도 허접한데다가 간곳까지 별로 없지만

다시 여행기 시작입니다..  ㅡ_ㅡㅋ

오전에 시작해서 3시 넘어서 루브르에서 나옵니다.. 별로 본것도 없는것 같지만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지났군요.. 시간만 있으면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루브르에서 너무 오래있어서  어제 꽁꼬르드광장쪽으로 가다가 본 오랑쥬리미술관을

가지 않았는데 다음날에 보니 4일차 화요일에는 휴관이어서 결국 못본것이 꽤나 아쉽습니다...


오늘도 예술가의 다리를 건너가지만 오늘은 노틀담을 가야하니까 오르세 반대쪽으로 갑니다..

예술가의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하면 오르세미술관쪽이고 좌회전하면 생 미셜이나

시테섬가는 방향입니다.

part1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아마도 이날이 유럽여행 전체에서 가장 하늘이 푸른고

화창한 날이었을겁니다. (융프라요흐 빼고)


예술가의 다리 너머로 시테섬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발로 찍었는지 그날 눈으로 본것 만큼은 멋지지 않습니다...

다음에 여행갈 기회가 있다면 광각 L렌즈 하나 영입할까요?? ㅡ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강을 왼쪽에 끼고 시테섬쪽으로 슬슬 걸어갑니다..

조금 가다보니 저 멀리 노틀담사원이 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꽤 큰 성당입니다..

사실 노틀담의 곱추 이야기는 들어서 알지만 소설이나 영화를 보지를 못해서

실제 내용은 모릅니다.. 그리고 노틀담 성당의 역사적 배경도 별로 모릅니다... ㅡ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는 도로가 좁지만 인구 밀도가 서울만큼 높지 않아서인지 매연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교통체증도 별로 못본것 같습니다만 잠깐 들른 여행자의 입장에서만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듯 노틀담 성당앞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관광객이 많네요.. 노틀담 성당은 다른 관광지와 달리 그냥 입장하는 관광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다음날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한 생샤펠에 비해서 아주 훌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깐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입장권을 살 필요가 없으니 관광객의 흐름이 빠릅니다..
(옆에 탑위로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입장권을 사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유로를 내면 자신의 기원을 담은 작은 초를 사서 불을 킬 수가 있더군요
마치 우리나라의 절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특이한 것은 성당내부 한쪽켠에 여러나라말로 고해성사를 할수있는 유리방이
있더군요.. (방 앞에 가능한 언어의 국기가 표시되어있었습니다.. )
누군가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천정과 스테인드 글라스가 보입니다만 이쁘기는 하지만 높이가 높아서
스테인드 글라스의 내용을 잘 볼수는 없습니다.. 장미의 창인가 뭔가 하는 창이
좌우에 있고 앞뒤로도 큰 창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당 중간 부분에 있던 좌석에 앉아서 다리도 좀 쉬고 본당 정면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좀 보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노틀담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시청과 퐁피두센터쪽으로 갑니다..

다리를 딱 건너자마자 파리시청이 보입니다.. 시청 앞에 무었인가 전시를 하고 있네요

화단같은것이 만들어져있고 여러가지 이름의 허브들이 심어져있습니다..

중간에 맥도날드에서 화장실도 갈겸 조금 쉬었다 가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파리시청근처부터 섭씨랑 약간 다투게 됩니다... 그래서 이시점부터 사진이 없어요.. ㅡ_ㅡ;

퐁피두 센터는 사진으로 본것보다 실제 보니 외관이 더 이상하더군요..

그 앞에 젊은 애들이 아무렇게나 길에 앉아서 놀고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와보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포름데알(레알지구의 서울의 코엑스몰에

해당할것 같은 종합쇼핑몰 같은곳)과 매우 가깝더군요..

여튼 퐁피두센터에 현대미술관이 있는것 같은데 그냥 지나쳐서 마레지구로 갑니다.

여전히 섭씨랑 냉랭한 상태라 마레지구를 많이 다니면서도 별로 본것은 없습니다..

이때가 5시쯤이었는데 마침 피카소미술관이 근처라고 처형이 문자로 알려줘서

피카소 미술관을 찾아가봅니다

한참 이정표와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결국 5시 30분이 지나서 입장을 못했습니다...

그 다음날 레알지구 구경하고 다시 왔는데... 화요일 휴관이라 두번 허탕을 쳤습니다... ㅡ_ㅡ;

(두번의 시도에서도 못만난 피카소와의 인연이 엉뚱하게도 스위스에서 이어집니다..)

여튼 그냥 나와서 처형을 만나러 꽁꼬르드 광장으로 가기위해 Hotel de ville 역으로

나오는 길에 어떻게 섭씨랑 다시 화해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꽁꼬르드 광장을 지나

인기가 좋다는 식당겸 술집인 부다바라는 곳에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안에 엄청 큰 불상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앞에 두고 술마시고 고기먹는거죠.... ㅡ_ㅡ;;;

처형말로는 경찰이 쫙 깔렸다는데 미국에서 라이스국무장관인가 누가 왔답니다..
(아놀드 스왈제네거도 왔다던가 뭐라던가?? ㅡㅡ;;;)

거기다 꽁꼬르드 광장 근처가 프랑스대통령궁 바로 근처더군요...

거기다 광장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 국빈들이 방문할때 묶는 호텔이랍니다..

여튼 국빈들이 많이 묶는다는 호텔옆을 지나서 뒤로 들어가니 부다바가 나옵니다..

마치 악세사리가게같이 생긴 일층 입구로 들어가서 다시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분위기가 아주 요상하고 어두컴컴합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보이는 정도로 컴컴합니다....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술집이겠지요?

거기다 지하는 2개층 정도 되는 높이(실제로 waiting은 한단 높은곳에서 하니까

지하 2층을 터놓은 곳 같은 공간인데 그 높이에 꽉 차게 엄청 큰 불상이 있습니다..

부처님과 스님들은 알까요? 이렇게 큰 불상을 고기와 술 먹는 가게에 들여놓은것을... ㅡㅡㅋ

이 친구들에게 불상은 종교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이국적인 장식품정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갈때 다시보니 일층에는 옷같은 것과 가게의 이름이 박힌 음악CD 도 파네요.. ㅡㅡㅋ

주로 아시안푸드가 많은데 그중에 몇가지 음식과 와인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인도 그렇게 비싸지 않네요.. 20-30유로대의 와인이 주류입니다.. 

역시 현지라 그런지 레스토랑에서도 와인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싼듯하네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죠.. 사진은 역시 거의 없습니다.. ㅡ_ㅡ;;

음식사진(위쪽)은 처형이 찍은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을 먹고나와서 택시타고 숙소로 들어옵니다...
이상하게 저녁에는 택시타고 들어가는 날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