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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이게 웬 떡?

by 새벽강 2009. 10. 23.
무려 15km를 걸어가는 회사 행사(라기보다는 행군에 가까울듯) 때문에
탄천변을 하염없이 걷다가 어느새 무려 성남비행장까지 오게되었는데

저 멀리 무언가 큰 비행기가!!!

허억!!! A380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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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성남 공군비행장에서 에어쇼를 하는 날이었던거다

다리도 발도 아픈 하루였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온몸을 울려오는 제트엔진의 소음속에 비행시범을 보이던 F15..
그리고 뒤이어 편대비행에 나선 다른 비행기들을 보면서
나는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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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황당한 녀석은 바로 이 수송기..
큰 굉음이 나길래 한참을 쳐다봐도 담장너머로 비행기는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엄청난 각도와 속도로 하늘로 솟구쳐오른 검은 덩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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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황당한 장면은 그렇게 날아가버린 수송기가 되돌아 오는듯 하다가
갑자기 선회를 할때였는데....
거대한 수송기가 이런 기동을 할수 있을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거짓말 좀 보태면 내 머리위로 미군 수송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나는 줄 알았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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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해도 보통 기울어짐이 15도 각도를 넘지않는 선회비행을 하나보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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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하는 순간 갑자기 거의 뒤집어지듯 급 선회를 시도... 물론 엄청난 굉음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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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렇게 배를 뒤집는 기동을 할 줄이야...
지고있는 늦은 오후의 햇살이 비행기 아래에 비친다... ㅡ_ㅡㅋ
사진보다 실제 눈으로 보는 느낌은 굉장히 가까이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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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횡하니 가버린 다음 한참이 지나서 되돌아오더니
사뿐하게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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