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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물건이 그냥 물건(?)이 아닌것 같은 느낌

by 새벽강 2010. 1. 21.
한 두 해쯤 전에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바비리스 헤어드라이어가
강풍으로 하면 날개가 내부 어딘가에 닿는지 소음이 심해져서
사실 그냥 참고 써도 되지만 요즘에 뭔가 또 손이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새로 구입을 했다. 

새 드라이기가 도착해서 우선 동작을 잘 하는지 확인을 한 다음
화장대에 꽂혀있는 옛날 드라이어는 나중에 여행갈때나
다른 용도로(언 파이프를 녹인다든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접어서 선반에 올려둬야지 하고 손잡이를 접었는데 (접이식이다)

그만 손잡이 내부의 걸림쇠같은 것이 똑 하고 부러져버렸다...
목이 부러져버린거다...

콘센트에서 빼기전까지만 해도 잘 되던건데......
이 녀석 자신의 운명에 대해 뭔가 알고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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