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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안녕 나의 청춘~

by 새벽강 2011. 4. 9.
제목은 거창하지만 .........
별것 아닌 이야기다.


나의 30대를 함께 보냈던 세탁기와 전자렌지를 얼마 전에 내보냈다..
세탁기는 작년 초 쯤에 온수밸브가 고장이 났고
전자렌지는 유리판이 회전할 때 덜덜덜 소리가 심하게 나서
10년 넘게 썼으면 많이 썼지 하면서 새로 구입을 했다
 
오래된 세탁기는 새 새탁기 설치해주신 분들이 가져갔고
전자렌지는 내 손으로 구청에 배출신고를 하고 내놓았다.

하지만
나날이 약해지고 문제가 생기고 있는 나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서
왠지 동병상련의 안타까운 느낌이 든다...
나도 어느 순간 그렇게 자리를 내 놓아야 하겠구나....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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