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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컴퓨터, 전자제품

외장하드 대실패

by 새벽강 2013. 7. 7.


녹화된 TV 프로그램이 가끔 버벅이거나 뛰어넘어가는 현상이 생기더니

확인해보니 TV의 타임머신 녹화용 시게이트 외장하드에 배드섹터가 엄청... ㅡ_ㅡ;; 

구매한지 2년이 지나서 해외로 보내는 RMA 서비스를 받아야 해서 

대략 2-3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동안 사용하려고 3.5인치 1T 하드와 새로텍의 FHD-361U3 라는 

외장하드케이스를 샀는데  TV와 호환이 잘 안된다.


인터넷에서 찾은 외장 케이스 사진.. 




TV가 꺼지면 연결이 끊어졌다가 TV가 다시 켜질때는 인식을 못한다

(파워를 껐다 켜야 인식됨)

자동으로 인식이 안되면 꺼진 상태에서 예약녹화가 안되서 낭패다... 

고객센터에서 알려준 펌웨어도 안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PC에서는 잘 되는 것으로 보아 불량품은 아닌거 같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래된 사진 백업용 구닥다리 외장 케이스가 죽어버려서

(TV에 연결할때 뭔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케이스는 사진 백업용 외장하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하드의 장점은 

(1) PC가 꺼지면 외장하드도 같이 절전 상태가 된다

(2) 요즘은 죄다 중국에서 제조하지만 나름 오래된 회사꺼라 왠지 안심

(3) 용량 체크가 가능

(4) 가격이야 요즘은 대부분의 회사 제품이 예전에 비해 엄청 싸다. USB 3.0은 기본이고.. 


단점으로는

(1) LED가 너무 밝다.. 어두운 방에서 은근 거슬린다. 

     그리고 용량 인식이 제대로 안되면 계속 깜빡이기까지...  ㅡㅡㅋ

(2) 날개 모양 디스플레이 때문에 눕여서 쌓을 수 없다

     날개를 빼면 눕힐수 있지만 휑하니 LED가 노출되어 보기 싫다 

     용량 표시가 필요없는 나는 그냥 플라스틱 커버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 윈도우나 맥 이외의 OS와 호환성은 약간 의문 (TV는 linux OS 였다)

(4) 표준 사이즈의 하드는 처음에 넣을 때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는데 

     다시 뺄때 플라스틱 구조물이 너무 약해서 잘 빠지지 않고 

     힘을 세게 주면 플라스틱과 기판이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헉~

     하드디스크를 다시 뺄때는 날개(?)를 빼고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틈에 넣어서 조금씩 벌리는게 좋다 

     시게이트의 얇은 하드(1T 이하)는 이런 문제가 없다. 



타임머신 기능을 쓰다가 없으니 의외로 불편함이 많아서

결국 2.5인치 500GB 하드와 버바팀의 외장 케이스를 다시 구입... 

이 무슨 돈X랄인지....... ㅡ_ㅡ;;;; 

사실 국내산 제품도 싼게 많은데 나름 버바팀은 월드와이드 판매 회사라 좀 더 

내구성이 좋지 않을까? 하고 골라본거다..  



다행히 이번에는 TV on/off에 연동해서 잘 동작한다.(당연하겠지만) 

하지만 AS 간 하드가 돌아오면 2.5인치 하드는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까?   ㅡㅡㅋ


참고로  

버바팀의 에볼루션 벨류 2.5인치 하드케이스는 약간 싸구려틱?하게 생긴대로 

엄청 싼데 나사 없이 조립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한 것 같다.




택배비 포함해서 겨우 만오천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버바팀 외장하드 케이스의 사진이나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gigglehd.com/zbxe/index.php?mid=ptreview&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document_srl=992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