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얼마 쓰지도 못하고 막혀버린 잉크 노즐 녹이느라 시간을 보내던
컬러 잉크젯 프린터 대신 사용할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구입했다
그 동안 수고 많았다..
아직 충분히 더 사용할수 있는데 잉크때문에 은퇴하게 된 HP deskjet 5652 프린터
잉크의 용량도 다른 제품 대비 크고 기본으로 양면 출력도 되는 좋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바닥의 제조일을 보니 헐~~ 2003년!! 완전 할아버지네... ㅋ
새로 구입한 레이저 프린터는 후지제록스(사무실 복사기로 유명하다) P215b
상당히 많이 팔렸던 직전 제품 P205b의 2013년 후속 제품인데 사실상 똑같은 것 같다
(P205b와 달라진 점은 전원케이블이 한 개만 들어있고 토너 앞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구입하기 전에 찾아보니 후지의 레이저프린터 최저가형은 컬러는 10만원 남짓이고
흑백은 6만원 좀 넘는 가격으로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가격이다.
잉크젯을 써보니 궂이 컬러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흑백으로 샀다.
토너와 드럼이 들어가서 레이저 프린터는 부피가 큰 단점이 있었는데
A4와 비교해보니 사이즈도 엄청 작아졌다(높이도 A4 가로폭보다 낮음)...
많은 브랜드 중에 후지제록스를 선택한 이유는 제품 가격도 싼 편이지만
무었보다 기본 토너의 출력양이 많다는 사용기들을 본 것 때문인데
이 제품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버퍼 메모리도 64MB로 경쟁사들의 저가형보다 매우 큰 편)
아래 서랍을 펼치고 위쪽 출력판을 열면 이런 모양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회사 저가형에서 거의 제공하지 않는 반투명의
용지 먼지 커버를 줘서 좋기는 한데 위의 모양으로 접어둘 때 용지커버를 둘 데가 애매하다.
동작 특성상 오존을 방출하므로 대량 출력시 방안에서 쓰기에는 왠지 좀 찜찜하지만
대량 출력할 일은 없을테니 열심히 일 해다오~~ ㅋ
세상이 얼마나 좋아진 것인지 레이저 프린터가 단돈 6-7만원도 하지 않는다
기업간의 경쟁이 심한것이 정작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요즘 노트북이나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를 보면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성능/가격 비가 좋아지고 있다. (가격은 떨어지고 성능은 좋아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반가운 일이 있을까?
그것 대비해서 과점이나 독점 상태가 지속되는 일부 내수 상품들의
해마다 치솟는 가격은 아쉬운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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