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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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추가) 

지난 주 이 스피커가 드디어 고장이 난 것 같다. 

전원이 켜지고 꺼질 때 음성 메시지는 정상이지만 휴대폰과 연결되지 않는다

리셋 핀을 눌러도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수명이 다 된 것 같다. 

다음 제품은 좀 더 이름있는 브랜드로 구매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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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라디오만 듣다가 MP3를 듣기위해서 

뭘 살까 생각하다 블루투스 스피커라는게 있길래 하나 사봤다

그 동안 블루투스 기능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아주 비싼 제품부터 아주 싼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와있었다

그 중에 TFlash(micro SD) 메모리로 MP3가 되고 생활방수(에누리 사이트에서는..)가 되는 

노벨뷰라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NS780로 결정..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초반대의 가격이다. 

받아보니 수류탄(ㅋ) 잘라놓은 것같은 디자인에 배터리 용량 때문인지 생각보다 묵직하다... 

무거운 대신 어디 놓았을때 안정감은 좋아지는 것 같다. 

자전거 같은데 걸고 다니라고 비너도 들어있고 외부 입력케이블도 들어있다. 

한가지 특색이 있는 것은 외부 오디오 입력이 microUSB 단자로 들어가는 것이다. 

공돌이로 밥을 먹고 있는 나에게는 의외의 부분이다.

디퍼런셜 디지털 신호인 USB 인터페이스가 아날로그 신호를 받지는 못할텐데 

어딘가 port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오고 

우렁찬 여자 목소리로 한글 안내가 나온다.

음성 안내가 나오는 것은 좋은데 기본 볼륨이 너무 큰 것 같다. (음성안내 볼륨 조절도 안됨)

아마도 소음이 있는 실외 사용을 고려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블루투스, 마이크로SD(카드가 연결되었을때만 활성화), 외부입력

순으로 돌아가면서 기능이 바뀐다

microSD 카드 넣는 곳이 이렇게 오픈형이라 아마도 생활방수 기능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면 안될 것 같다. (케이스나 메뉴얼에도 정확하게 안내되지 않았다)

그 옆에는 리셋 구멍이 있다. 

클립으로 reset을 눌러봤는데 그냥 전원이 꺼진다(리셋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 받았을 때 test 해 본 4GB짜리 TF 메모리를 인식하지 못해서 고장인가 걱정했는데

(스피커에 꽂아둔 상태에서 PC에 연결하면 인식도 되고 파일 복사도 되었지만)  

문의글을 남겨놓으니 제조사(유통사?)에서 안내전화도 금방 해주고 

추가로 test 해 본 다른 메모리들은 잘 인식을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전화 목소리가 이뻐서 그냥 쓰기로 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음......ㅋ 

아래쪽에 고무커버로 덮여있는 USB 충전 및 연결단자. micro USB 단자이다

충전만 되는 것이 아니고 메모리가 있는 상태로 PC에 연결하면 메모리 리더처럼

메모리를 쓰고 지울 수 있어서 mp3 파일을 옮기기 위해서 작은 메모리를 빼서

다시 메모리 리더기를 통해서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밑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있는데 이것도 검은색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소리는 꽤 묵직하게 잘 나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듯

블루투스 연결도 잘 되고 MP3 플레이도 잘 된다. 

다만 볼륨 조절 방식이 좌우 방향키를 오래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어느 시점부터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다소 애매하게 볼륨 조절이 된다.

(정확하게 몇 스텝 내리고 올리는 것을 할 수 없다는 의미) 

그리고 실수로 짧게 누르면 다음곡이나 이전 곡으로 넘어가서 다소 불편하다.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서 전화 통화도 가능한 데 이것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육안으로 판단하기에 마이크 구멍은 왼쪽버튼과 아래쪽 버튼의 경계선 가장자리에 있는 것 같다.  

금방 고장나지 않고 배터리 수명도 오래 버텨줬으면 좋겠다. 

아직은 생활방수가 못 미더워서 비닐봉지로 감싸고 욕실에서 사용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