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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긁어 부스럼

by 새벽강 2009. 1. 7.

언젠가부터 옷을 입고 재든 속옷만 입고 재든 몸무게가 똑같이 나오기 시작한

우리집 싸구려 체중계가 못 미더워
(왜냐하면 꽤나 체중이 불어난것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새로 구입한 타니타의 체지방 체중계...  사진에서 오른쪽 큰 녀석이다

빛의 문제인지 사진이 이상해서 예전 체중계에 검은색 줄무늬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측정해보니

헉!!   예전 체중계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온다..... ㅡ_ㅡ;;;;

거기에다 체지방 지수도 "비만 ++"를 보이고 있으므로.... on_

오나전 긁어 부스럼인 꼴이다....




사고 나서 보니 타니타의 저가형 제품도 있는데
이렇게 비싼 모델을 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일 싼건 30000원이 채 안된다.
도서상품권이 몇장 남아서 그것을 이용해서 샀더니 가격 체감이 좀 무뎌진듯...
(거기다 도서상품권 되는 쇼핑몰은 몇천원 더 비쌌는데도...)

체지방 체중계는 몸무게만 측정하는 기능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대략 70-8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데 써보니 그냥 싼거를 샀어도 괜찮았을듯 하다...
(UM-014 모델은 28000원 전후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그래도 이녀석을 보면서 살이라도 좀 뺄수 있으면 좋겠다...


부수적인 장점 한가지는
예전 듣보잡 중국산 체중계는 15kg 이하는 측정이 불가능한데
타니타 제품은 100g 단위로 최대 한계(136kg) 이내에서는 항상 측정가능하다
가끔 인터넷에서 구매한 고구마 같은거 무게를 알아볼때
간이 저울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억지스러운 장점인가...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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