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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2013)

방콕여행1

by 새벽강 2013. 10. 26.


하던 일은 아직도 답답한 상태로 중단되어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휴가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혹시나 못 가는 사태를 대비해서 애써서 미리 예약했던 숙소에서 

숙박비와 취소 수수료가 더 싼 호텔로 변경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오히려 바꾼 곳이 더 나았던것 같다. 


타이 항공의 777-300 직항편으로 방콕으로




이륙직후 받은 타이 항공의 마크가 찍힌 와인잔.. 

은근 심플하고 마음에 들었다. 



비행이 세 시간이 넘어가니 슬슬 지겨워진다

 


고도가 낮아지니 농지가 가득 보인다.. 물이 들어찬 것으로 봐서 논이 아닐까? 



드디어 착륙 중 



현지 여행용 심카드를 사려면 2층 출국장 나오자 마자 바로 그 층에서 구입할것

아래로 내려오면 다시 출국장층으로 갈 수 없다 (경비가 지키고 있음)

멋 모르고 1층(택시타는 층)으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려다 3층에서 한참 헤매다 경비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2층으로 내려갔다. 

일주일짜리 1G 인터넷 심카드는 299밧(1밧은 대략 35원 쯤)


호텔에 도착하니 도착 후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한시쯤 착륙했는데 입국심사도 한참 걸리고 심카드 살때도 시간이 오래 걸려 

거의 네시 정도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한듯 ㅡㅡㅋ 


택시에서 내리면 직원이 멋지게 내 짐을 꺼내 가져가고(응??)

체크인 하도록 안내해준다. 나중에 보니 한국어 가능한 호텔 매니저도 있더라... 

짐은 체크인 후 맨 몸으로 방에 가 있으면 금방 가져다 준다.

팁을 좀 쥐어줘봐야 한국 돈으로는 정말 푼돈이다..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구경하러 온 14층의 풀장 ㅋㅋ

이곳이 멋있다고 해서... 좀 작지만 꽤나 괜찮은 편이다

식음료도 호텔치고는(?) 아주 적당한 편이다. 




호텔 바로 옆이 유명한 블루 엘리펀트라는 식당

요리 강좌도 있고 고급 마트에 가보면 레시피가 포함된 자체 브랜드의 요리재료(?)도 판매하고 있다.

음식값은 꽤나 비싼 편이라 이번 여행에는 스킵... 아마 다음에도? ㅡㅡㅋ 



주인이 누들로드에 나오는 대머리아저씨(ㅡㅡ;) 라고 한다



호텔 3층과 BTS라는 전철역이 연결되어 편리하다.

호텔 이름은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하다

아마도 방콕에서 가장 저렴한(?) 오성급 호텔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직원들 서비스는 아주 좋은 편... 그래도 가끔 자기들도 어버버대고 나도 어버버대고... ㅋ 

밤낮으로 저 3층 출구에 경비원이 서있어서 문을 열어준다.. (가끔 넋놓고 있기도 ㅋㅋ) 



1시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한숨 돌리니 어느새 5시가 지나

남은 시간을 어쩔까 하다가 가까운 아시아티크에 가려고 나섰다.. 

이번 휴가의 사진은 이 날부터 아시아티크부터 조짐이 있었지만 

어딘가 다녀와서 보면 사진이 거의 찍혀있지 않았다(왕궁과 사원만 빼고)... 


첫째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두번째는 귀찮아서... 기억은 마음속에 있는거라고 우겨본다 ㅡ_ㅡ;; 


태국의 개나 고양이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잘 사는 나라처럼 대접받지는 못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한국보다는 더 살기 좋은 곳이다.

 


강가에 있는 호텔은 수상버스 선착장까지 무료 셔틀 보트를 운영하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식사나 차 마시러 혹은 호텔 구경하러 갈 때 타고가면 된다. 



아시아티크는 최신 시설이지만 시내의 야시장을 입주시킨 곳이라 오후 4시 이후에 문을 연다

무료 셔틀 보트가 있는데 방문하려는 사람이 많고 간격이 좀 있어서 

피크 타임에 가면(6시 전후쯤) 엄청나게 줄이 길다. 

우리는 일찍 나선 편이었는데도 먼저 온 사람들이 많아서 

한 대를 보내고 한 참을 기다려서 두 번째 배에 탑승.. 

강물이 탁한 색깔이라 그렇게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야경은 괜찮은 편인것 같다. 



생각보다 금방 아시아티크에 도착.. 

선착장 부근은 상대적으로 고급 레스토랑들인데 손님들이 엄청 많다. 

조금 싼 식당들은 중심부 쪽에 있다. (일부 고급 레스토랑도 중심부에 있음) 

저 멀리 런던아이처럼 여기에도 대관람차가 있다. 



거의 중심부쯤 되는 광장의 시계탑.. 

작은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고 파는 물건들도 다양한데

우리같은 게으른 여행자들에게는 딱히 구매욕을 자극하지는 않았다.

중간에 섭씨가 약간 엽기적인 인형(마치 팀버튼의 캐릭터나 메리츠 걱정인형??같이 생긴) 

장식품에 관심을 보이던 경우를 빼면.. 

참 향 관련 제품을 파는 가게는 섭씨가 가보고 싶어했는데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게 좀 아쉽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도 한 병 사왔는데 더 사오지 않은게 후회가 된다)

 




아시아 티크 중간에 손님들이 많이 있는 적당한 식당에서 

쏨땀, 볶음밥, 볶음면으로 첫 식사를 하고 좀 어슬렁 거리다 

돌아오다 보니 호텔 옆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블루 엘리펀트에 조명이 멋지게 들어와있다. 





호텔은 앞에서 보면 폭이 좁지만 뒤로 길게 지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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