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처음 사본 LED 전등

by 새벽강 2015. 2. 7.

LED 전등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너무 비싸서 전력소모가 적다고해도

섣불리 구입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 제품들은 여전히 비싼편이긴 하지만.....



우리집에서 전기를 많이 먹어서 신경쓰던 등은 주방등과 욕실등이었다

둘 다 아래 사진처럼 미니 크립톤 전등이 하나씩 두개가 쌍으로 되어있다



미니크립톤의 전력 소모는 60W이고 두 개면 120W

화장실이 두 개니 각각 120W면 240W의 전기를 먹고 있는 것이다. 

주방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욕실등만 갈아보기로 했다. 



사실 이런 전등은 사용시간이 길지 않아서 

LED 전등 살 돈이면 전기세 좀 더 나오는 것보다

손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왠지 LED 전등을 한번 사보고 싶어서 샀다 :)


아래 사진의 제일 왼쪽이 60W짜리 미니크립톤으로 가격은 2000원 미만일듯하다
처음 구매한 LED 등은 까만 박스의 미니크립톤 대용의 5W LED 등으로 
불투명한 반구로 되어있고 사이즈는 기존 크립톤램프보다 약간 큰 정도... 
가격은 한 개 7000원 이하였지만 배송비가 추가되는것을 고려해야 한다 
네개를 구입하면 20000원을 더 지출하는 것이다.
이 네개의 LED 등으로 아껴지는 전기요금이 얼마일지는 잘 모르겠다. :)
  

구입한 LED의 밝기가 350루멘이라 크립톤 전등과 밝기가 거의 같아야 하지만 
막상 거실 화장실 등을 교체하고 보니 기존의 크립톤 전등보다 약간 어둡다. 
하지만 욕실을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불편함은 없는 정도.... 

그러다 기존 제품 중에 제일 밝다는 5W짜리 미니크립톤 대체용 LED 전구를 발견해서 
주문했는데 아뿔싸 크기가 너무 크다... ㅠ_ㅠ  
(사진속의 하얀 박스로 박스 크기부터 완전 다름) 
이게 미니크립톤 대체품이라니..... ㅡ_ㅡ*
하지만 사이즈를 잘 비교해보지 않은 내 탓이오.....

등기구에는 겨우 들어가는 크기였지만 유리 커버에 저 투명한 반구가 딱 닿아서
그냥 투명구를 제거하고 욕실에 설치를 했다

처음 샀던 제품은 불투명 커버라 밝기가 떨어지는 것인가 해서
이번에는 투명구형을 구입했다. 하지만 투명구를 제거해야 했던 바람에
궂이 투명구형을 선택했던 이유가 무색해졌다.... ㅋ  



욕실이라 습기가 많아서 수명이 짧아질까 좀 걱정이지만 

전등 두 개에 120W였던게 이제 10W가 되었으니 

불끄는 것을 깜박 잊어버리고 잠든 경우에도 

예전처럼 전기요금 걱정은 안되겠지?  :)


 


참고로 전등색(노란색)보다 주광색(흰색)이나 주백색의 LED 전등이 밝기가 밝다 

(대략 전등색 250루멘, 주광색 350으로 100 루멘 정도 차이나는 것 같았다)


커버가 없으면 더 밝게 사용할 수 있지만 LED의 특성상 광원이 매우 작은 대신 휘도가 높아서

눈에 매우 자극이 된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전등 커버를 반드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커버가 없이 전등이 노출된 경우는 불투명의 반구로 되어 있는 LED 전등을 사용해야 한다.  

노출형은 전구색이 눈에 자극이 적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