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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베란다 샤시가 고장났어요

by 새벽강 2019. 11. 30.

아파트 연식이 늘어남에 따라 보일러나 베란다 샤시 등이 고장이 나는 경우가 생긴다.

베란다 샤시는 두 차례에 걸쳐 다른 고장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처리 방법을 기록해본다.

 

베란다 내측 샤시는 거실이나 부엌에서 베란다 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샤시이다

보통은 아파트 건설사에서 일괄 설치를 한다. (인테리어 공사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면)

 

베란다 외측 샤시는 보통 입주민이 자기 돈으로 설치하는 것인데 

베란다 확장을 하면 내측 샤시는 철거되고 외측 샤시만 있게 된다.

요즘은 아파트 분양시 옵션으로 적용되어 외측 샤시도 건설사에서 

일괄 설치하는 것이 추세다. 

 

내측 샤시는 주로 레일이나 롤러 고장이 많이 생기고 (덜컹이거나 잘 움직이지 않음)

외측 샤시는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손잡이나 자동 잠금 장치 고장이 잦다. 

(외측 샤시도 레일 부분 손상은 흔히 있는 듯)

 

외측 샤시는 제대로 시공을 했다면 거실쪽 문틀에 샤시 설치회사와

자재 업체(구 LG화학, 지금은 LG하우시스라든가 KCC라든가)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붙고

내측 샤시는 문틀 안쪽에 제조사가 프린트 되어 있다. 

 

아파트 내측 샤시의 제조업체 정보

 

샤시 업체를 파악했다면 각 업체별 홈 페이지를 찾아가서 AS 담당 연락처를 찾아

게시판, 메일, 전화 등으로 연락을 하면 서비스 접수를 할 수 있고 몇 일 이내에

지역별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아파트는 관리 사무소에서 처리해줄 수도 있음)

신규 아파트는 입주시 받는 메뉴얼에 대체로 각 공급 업체의 연락처가 기록되어 있다. 

 

https://www.lghausys.co.kr/rn/customer/asInfo.jsp

 

https://www.kccworld.co.kr/customer/receiveCenter/list.do

 

그 외의 업체도 (업체 이름 + 서비스센터)로 검색하면 어지간해서는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비용이 얼마 들지 않을 것 같은 작업은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는 사설 업체에

신청하기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의 서비스는 손잡이 하나만 수리하거나

문짝 하나의 롤러 교체같은 작은 작업을 상대적으로 편하게 요청할 수 있다. 

대체로 출장 비용은 별도 청구되며 출장비는 대략 2만원 선이었던것 같다. 

그 외에는 수선비가 대체로 실비 수준(원재료비 보다는 비싸지만)이었다. 

문에 보통 두개씩 들어가는 롤러 교체는 대략 개당 1만원 내외일테고

(내측문 하나의 롤러만 교체하면 대략 4~5만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

자동 잠금 장치나 문고리는 4-6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았다. 

단 샤시 제품이 고급일수록 부품 가격도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내측 샤시보다는 외측 샤시의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샤시 유리는 보기보다 매우 무거우므로 개인적으로 수리하려고 유리창 분리 등은

시도하지 말고 공식 서비스 센터나 적절한 자격이 있는 사설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