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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컴퓨터, 전자제품

LG전자 TWS 톤프리 HBS-TFN4 내돈내산 사용기

by 새벽강 2020. 9. 19.

(update 2021.02.13) 

이번이 마지막 포스팅이 될 예정..... 

최근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다시 올라왔다. 무엇이 달라질지 포스팅 해보려했으나

공교롭게도 오른쪽 이어폰 모듈을 빠뜨려 분실하였다... ㅡ_ㅡ;;; 

길지 않은 사용 기간이었지만 여러 장단점이 있었던 기기였다. 

아직 오픈마켓의 가격은 1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것 같다. 

왠지 나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서(?) ㅋ 다른 식구가 쓰게 되었고

그 동안 쓰던 JBL TUNE 120 대비 착용감이 월등히 좋아 만족한다는 의견이었음... 

 

참고로 분실된 쪽의 톤프리 이어폰 모듈은 엘지서비스 센터에서 하나만 구매할 수 있다.

(부품 파는 곳에 신청하면 됨, 잘 모를 때에는 번호표 뽑고 서비스 기사님께 문의)

HBS-TFN4의 경우 한 쪽 모듈이 5만 5천원이고 무지 박스 안에 이어캡 3 종류가 같이 포장되어 있다. 

기존 이어폰과 새 이어폰 모듈을 케이스에 같이 넣고 뚜껑을 덮었다가 뚜껑을 열고 (이어폰은 꺼내지 않고)

케이스 왼쪽의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붉은 색 LED가 켜지면서 초기화 된다. 초기화는 메뉴얼 참고...

그 뒤에 휴대폰과 다시 페어링을 하면 정상적으로 좌/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초기화 후 페어링이 잘 안되면 뚜껑을 닫았다가 3~4초쯤 뒤에 다시 뚜껑을 열어서 페어링 해보면 됨

이전의 현상으로 봐서는 오른쪽 모듈이 주 모듈 같았는데 아쉽게도 직전 시리얼 넘버를 기록하지 않아서

오른쪽 모듈만 바뀌었을 때 제품의 시리얼 넘버가 다시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작년에 양쪽 모두 교체했을 때에는 인식되는 시리얼이 케이스의 시리얼과 달라졌다.

 

(update 2020.12.12)

펌웨어 1.33.2로 update 된 이 후 음악을 듣는 중 갑자기 이어폰 소리가 갑자기

엄청 작아지는 현상이 두 번이나 발생하였다. (펌업 직후, 그리고 1주 전)  

- 이 현상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아무 소리가 안들려 이어폰이 고장난 것 같은데

  휴대폰에서 블루투스 볼륨을 최대로 높여보면 평소의 2~3 단계 정도의 소리가 들림

- 휴대폰과의 특성을 타는 것인지는 확인 불가(문제가 생긴 폰은 V20 듀얼심)

- 찾아낸 해결책은 아래와 같았다.

   (1) 먼저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에서 톤프리를(연결 정보) 삭제한다

   (2)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끈다

   (3)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 뚜껑을 덮었다가 다시 연다 (페어링 모드)

   (4)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켜서 TFN4를 다시 페어링한다. 

       페어링 성공하면 이어폰을 다시 착용한다.

   (5) 톤프리 볼륨이 정상 레벨로 돌아왔는지 확인 한다. 이렇게 해도 안되면 잘 모르겠다... ㅡㅡㅋ

- 음악을 듣는 중 한 쪽이 안들리는 현상은 매우 개선이 되었으나 여전히 붐비는 지하철 같은 환경에서는

  자주 발생한다. 그전에는 한쪽이 끊어지면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후 빨리 회복한다.  

  특히 길에서 걸어 갈 때에도 가끔 발생하는데 주변에 강한 전파원이 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 기존의 최종 평가는 계속 유지(대체로 엘지빠지만 내 돈이라면 이 제품은 구매 안함...)

 

(update 2020.11.21)

펌웨어가 1.33.2로 update 되었다. (구매 직후 업데이트 한 이후 두번째)

공식적인 개선 사항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느끼는 변경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볼륨 조절이 좀 더 세밀해졌다(최소 볼륨에서도 소리가 큰 문제가 해결됨)

- 반응성 개선(이퀄라이저 변경이나 터치 동작에서 미세하게 반응이 빨라짐)

- 이퀄라이저 natural 모드에서 트레블이 살짝 강화된 느낌 

반응성이 개선된 부분은 좀 미묘한게 SW의 최적화라기 보다는 상위 제품과 등급 차이를 두려고

일부러 낮추어 놓은 내부 컨트롤러의 동작 주파수를 좀 올린 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에서 한쪽이 끊어지는 현상이 개선되었는지는 좀 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다. 

 

 

(update 2020.10) 

어느 날 퇴근 지하철에서 어처구니 없이 자주 끊어져 결국 10월 초 연휴 지나서

서비스 센터에 사용상 불편함을 접수하고 이어폰 모듈만 교체 받았다. 

앱에서 보이는 시리얼 넘버와 충전 케이스 내부의 시리얼 넘버가 달라졌다.

그 사이에 10월 7일 앱 업데이트에서 배터리 표시가 하나로 바뀌어버렸고(니네 양아치니?)

 

최종 평가 : 한달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 돈 주고 지금 버전은 절대 사지 않았을 것 같다.

                소리가 끊어지는 정도가 타 제품들 대비 심해서 은근 스트레스 받게 된다. 

                (펌웨어 1.33.2 에서 조금 개선되었으나 볼륨 작아지는 버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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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은 여러 개를 샀었지만 직구로 저렴하게 잘 쓰던 HBS-1100 고장 이후 

노 재팬 전에 구매한 소니의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WI-C300)으로 지내다가 

LG전자에서 신제품 TWS가 나왔다고 해서 드디어 나도 TWS를 사용하게 되었다.  

 

정가는 14만9천원인듯 하고 초기에 특정 사이트에서 할인 포함해서 10만원 이하로

살 수 있었다고 했는데 나는 대략 12만 원선에 흰색으로 구매했다. 

 

아직은 사용 기간이 1주일 남짓이지만

나중에 귀찮아서 사용기를 올리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아 미리 첫 인상을 남겨본다.

(앞으로 계속 update 예정이나 미래의 일은 모르는 것이니)

 

늘 그렇듯이 사진은 쇼핑몰이나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는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귀차니즘은 계속 됩니다.... ㅡㅡ;) 

 

제품을 수령한 첫인상은

(1) 아주 작은 종이 상자에 (2) 아주 작은 케이스에 (3) 꽤 큰 이어 버드 바디 

 

 

완전히 나만의 주관적인 1주일 사용기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처음 사용하는 TWS에 기대가 좀 컸던 것일수도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내가 받은 제품이 불량일 수도 있으므로

앞으로 사용을 계속하면서 내용을 update 할 예정이다

 

(1) 장점

- USB type-C 충전 단자

- 케이스가 아주 가볍고 작고, 위로 넓게 열려 넣고 빼기가 편리하다

- 음질은 HBS-1100만큼은 아니지만 80점 정도로 만족

   수령 직후 음질에 실망했는데 알고보니 음악 어플의 이퀄라이저가 켜져 있었다.

   이퀄라이저를 끄고 나니 상당히 좋아졌다.  HBS-1100에 비교할 정도의 음질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음의 해상도(?)라고 할지 음악 속에서 세세하게 구분되는 서로 다른 소리들은

   HBS-TFN4가 더 잘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음장 효과는 4 종류가 제공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기본 설정인 immersive 보다

   natural이 좀 더 아날로그틱한 느낌이라 선호하게 된다(공간감은 기본 설정이 훨씬 좋다) 

   나에게는 기본 설정(immersive)의 공간감이 좀 인공적인 느낌이 든다

- 내 생각보다 훨씬 핏이 좋다.

   어지간한 활동에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중간 캡, 큰 캡 두 가지만 test 해봄)

- 연결 가능 거리가 이전에 쓰던 이어폰 보다 늘어났다 

   실내에서는 휴대폰에서 꽤 멀어져도 음악도 잘 나오고 터치 컨트롤도 잘 동작한다.

   벽으로 꺽여진 6~8미터 거리의 다른 방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이어폰들은

   거의 끊어졌는데 톤 프리는 잘된다. 다만 이 장점은 너무 주관적이라 사람에 따라

   (직전에 사용하던 기기의 성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을 듯 하다.

   직선 거리로 얼마나 멀리까지 사용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2) 단점

- 출퇴근 지하철에서 한 쪽(왼쪽) 이어폰의 잦은 소리 안나옴

   (교체받은 후 이전 보다는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소리가 잘 끊어짐)

   출퇴근시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 역이나 객차 내에서 왼쪽만 음악이 자주 끊어졌는데

   이 현상이 생각보다 거슬린다.  물론 지금까지 사용해본 3~4 가지의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이

   사람들이 엄청 부대끼는 지하철 내에서는 가끔 소리가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HBS-TFN4 는 별로 그렇지 않을 상황에서도 한 쪽이 소리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추가로 알게된(추측하는?) 현상은 스마트폰과 메인으로 통신하는 모듈은 좌/우가 번갈아 동작하는데

   소리가 끊어지는 모듈은 메인이 아닌쪽 모듈인 것 같고 메인이 아닌 모듈은 배터리 표시도

   실시간 반영이 안되는 현상이 있었다. (앱 업데이트로 이제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 ㅡ_ㅡ*)

   왼쪽이 메인일때에는 오른쪽 모듈이 소리가 끊어지고 배터리 표시도 이상해졌다.

- 좌측 우측 기기의 배터리 모니터링 불균형이 심하다(이제는 알 수 없게 되었음)

   배터리 측정이 우측은 1% 단위로 표시되나 좌측은 10%, 5% 단위로 갑자기 변한다.

   우측은 배터리가 83%가 될 동안 좌측은 계속 100%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사용하다 보니 좌측, 우측이 반대의 현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음)

   인터넷에 유사한 후기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어플 패치로 그냥 한쪽 레벨에 맞춰

   적당히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도록 하는 꼼수를 부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update) 2020.10.07 날짜의 앱 update로 배터리 잔량을 좌우로 나누어 보여주지 않고

               하나로만 보여준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꼼수를 부릴 줄이야...               

- 장시간 착용시 기대와 달리 귀가 좀 아프다. (교체 후 개선됨)

   이어 버드 주변의 미세한 조립 단차 때문인지 10분 정도만 지나면 귓불 안쪽에 은근한 통증이 생긴다.

   이상한 것은 이것도 왼쪽이 통증이 심하다. 교체받은 이어폰을 사용해보니 이전과 달리 귀가 아픈 현상이

   거의 사라졌는데 아무래도 왼쪽 모듈의 조립 단차(손가락으로 만지면 미세하게 느껴짐)가 원인이었던 것 같다. 

- 터치 컨트롤이나 동작에 뭔가 조금의 딜레이가 있다.

   이어폰을 잠시 귀에서 뺐다가 다시 끼울 때의 재생 멈춤이나 재시작이라든가

   터치 동작에서 약간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이 든다.  

   펌웨어 개선으로 좋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실 큰 불만은 아님)

- 이어폰 충전 케이스를 한 손으로 열기 힘들다

   위에 써 놓은 장점과 반하는 특징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무심결에 케이스 좌우측을 잡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가 된다. 

   (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그런듯)

 

 

커널형이지만 차음성은 보통이라 음악을 크게 듣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고

음악을 크게 듣는 스타일이라면 주변소리 듣기 기능이 있어서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거나

차가 다니는 도로 등에서 사용할 때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주변 소리가 좀 부자연스럽기는 하지만 꽤 편리한 기능인것 같다.

 

좌측 모듈이 불량일 가능성이 있어서 3주 정도 사용해보고 서비스 센터에 가서 

불편 사항들과 이어폰을 접수하고 하루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그 다음 날

이어폰 모듈만 교체받았다. 교체를 해 줄 때 서비스 기사분이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한 쪽의 소리 끊어짐은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환불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

  

이어폰 리셋하는 방법은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 뚜껑만 연 상태에서

케이스 옆에 있는 버튼을 10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처음에 파란 불이었다가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이어폰이 초기화된다

케이스 뚜껑이 덮여 있는 상태에서는 초기화가 안되는 것 같다

 

 

 

 

 

[앱에서 배터리 측정이 제대로 안되는 왼쪽 이어폰 상태 캡쳐]

 - 앱에서는 배경색 때문인지 검은색 이어폰으로만 보여준다

 - 배터리 100% ~ 80% 구간이 특히 심함   

 

 

- 앱 업데이트 후 배터리 잔량을 각각 보여주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LG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