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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렌즈 구입.. 나도 이제 빨간띠를.... 새벽강이 그렇게 원하던 빨간띠 렌즈를 결국 하나 구하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사진도 안 찍으면서.... EF 70-200mm F4.0 일명 "애기백통"이라 불리는 렌즈입니다. 모 사진클럽의 중고장터에 나온것인데 마침 파시는분 위치가 회사랑 너무 가까워 한참을 망설이다가(이녀석 신기하게 세 번 게시물이 올라올 동안 안팔렸다는... 가격이나 상태는 꽤 좋은듯 한데도...) 그냥 덥석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기분이 웬지 설레는 것은 숨길 수가 없군요.. 안그래도 요즘 안밖으로 심란한 이야기들 밖에 없어서 꿀꿀했는데.. 차마 기분전환용으로 샀다고는.... ㅡ_ㅡ; 만약 L렌즈로도 결과물이 별로 신통찮으면..... 사진 그만둬야겠죠... ㅡ_ㅡㅋ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작고 가벼워 들고다니기 좋다" 고들 했.. 2005. 12. 16.
사소한 행복 수요일에 수능이라고 집사람이 쉬게되어 오랜만에 장을 보러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귤이 먹고싶은거다.. 집사람이랑 귤 한박스를 살까 고민 고민하다가(한박스 19000원) 마침 작은 망으로 포장된것이 있어서 1Kg에 2150원 하는 것을 4개 사서 계산대에 서 있는데 저쪽에서 뭔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하면서 계산대에서 발걸음을 돌려보니 헉.. 귤 100 그램에 100원 ㅡㅡㅋ 앗싸~ 조쿠나~~~ 안그래도 조금 늦게 알았던데다가 아저씨가 마구 소리를 질러대서 비닐봉지에 채 하나를 담기 전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와서 그 많던 귤이(가로 세로 2미터 높이 1미터 정도의 나무상자에 귤이 가득) 동이난다.. 냐하하~~~ 3.906Kg 에 3906원이다... 그래도 이런 봉지로 두개여서 모두 7kg 조금 넘.. 2005. 11. 25.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얼마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 사람이 삶을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돈도 건강도 아닌것이다.. 왜냐하면 돈과 건강은 어떤 우연적인 아니면 운명적인 요소가 결정하는 것이 많은 것 처럼 생각되기 때문인데 스스로가 예측 또는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한계를 좁혀보면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내가 삶을 그만두는 그 순간까지 가장 중요시 여기고 신경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을 때도, 싫을 때도, 참을 수 있을 때도, 참을 수 없을 때도 있겠지만..... 나와 타인의 관계, 내 눈에 보이는 타인과 타인의 관계, 타인의 눈에 보이는 나와 또 다른 타인의 관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일상속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우연적이고도 일회적인 많은 인간 관계가 내 삶에 미치는 이 엄청난 힘은... 2005. 11. 16.
개운한 소니케어 열심히 썼는데 익스플로러 오류로 날아갔삼... oTL 하이텔 탓인지 마소탓인지 모르겠지만................ 잊지 않겠다...... ㅡ_ㅡ* 브라운것과 달리 본체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강하고(?) 브러슁 방식이 좀 다릅니다. 브라운은 실제 브러슁이 되는 느낌이 있는데 이녀석은 진동이 빨라서그런지 치카치카 이빨을 닦는 느낌보다는 그냥 붕~하고 칫솔이 떨고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양치질을 하고나면 이빨의 느낌이 짱 좋음... 하루종일 개운함... 믿거나 말거나... ㅡ_ㅡ;;;; 또한가지 브라운과 다른 것은 이녀석은 칫솔모와 본체사이의 기계적인 contact이 없더군요.. 브라운 일반형은 모터가 구동하는 금속 축이 있어서 그게 칫솔모를 움직였는데 이녀석은 본체 안쪽이 약간 파여져있고 완전 밀.. 2005. 10. 29.
전어와 새우의 계절 일요일에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서해안의 대명항에가서 대하구이와 전어구이를 먹고왔다.. 대명항은 강화도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352번 국도를 타고 가면 그 유명한 전원일기 드라마에 나오는 양촌리를 지나서.... 그 양촌리 맞는지는 사실 모른다.. ㅡ_ㅡㅋ 강화도로 건너가는 두번째 다리인 강화초지대교(제2강화대교)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 오른편에 붙어있다.. 매우 작은 이름뿐인 항이다.. 아마도 대부분 식당업으로 먹고사는 듯하다.. 항이라고는 하지만 부둣가는 군사지역인데다 공사중인것 같았다. 원래는 대명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간 양식장을 찾아갈 계획이었는데 새우철이라 그런지 강화로 가는 길은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그래서 대명항 항구 철책선 앞에 있는 식당에 먹기로 결정~~ 바로 여기 뭐 사람.. 2005. 10. 3.
사랑니 뽑다 장장 한달을 질질 끌다가 치과에 가서 썩어가는 위쪽 사랑니를 뽑았다.. 회사뒤의 정희선치과.. 이 병원 여자의사선생은 다른 사람들 잘 안하는 수술도 별로 꺼리지 않고 하자하고 실력도 꼼꼼하니 좋은거 같아서 참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내가 약만 먹고 버티겠다고 해서 수술을 안함.. 학교때 수술한 곳이 좀 염증이 났던듯.. 어느 종합병원 출신이라는데 병원도 단촐하고 (큰 길가가 아니라 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맘에 드는 병원이 요즘은 드물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도 교정이니 뭐니 광고가 요란스럽지도 않고 딱 개인병원 치과같다... 치과 수술중 대부분은 의료보험수가때문에 다른 의사들은 종합병원 가라고 하는게 다반사다.. 어렵고 위험하기도 하긴 하겠지만.. 역시 노력대비 수입이 적어서인듯... 대학때 이빨아.. 2005.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