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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 예물 그냥 생략하자니 좀 섭섭해서 백화점에서 샀던 골든듀 커플링반지 어느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갖 할인쿠폰을 다 동원해서 샀던 5만원인지 7만원인지 기억도 안나는 타이맥스 시계 한개 이게 내 결혼 예물이다... 음.. 그리고 양복 한벌 했구나... 결혼식 다음에 한번도 안신어본 구두랑.... 섭씨에게 남은 것은 (우리 모두 요즘은 끼지도 않는) 저 반지 하나 뿐이다.... 2009. 5. 23.
철강사랑마라톤 동생 덕분에 갑자기 "제 10회 철강사랑마라톤"에 참석하게된 섭씨 사실은 스테인레스 냄비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덥석 낚인것이었다... ㅡㅡㅋ 그러나 운명의 오늘...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 오고 있었다는.... ㅡㅡ* 출근하는 날 보다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행사장으로 갔더니 내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이 모여있다. 아마도 철강협회 관련 회사들이 모두 참가한 탓인듯하다 시작 전 행사에서 자전거 200대를 경품으로 준다는데 처제와 섭씨는 꽝~ 사실 받아도 어떻게 가져갈지가 문제였다(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더라는) 요즘 주가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상한가의 연속을 달리고 있는 바로 그 삼천리 자전거 200대가 경품... (아키X로씨의 어떤 발언 이후였던듯...) 요즘 우스개소리로는 황천리 자.. 2009. 5. 16.
믿지 않는 말 내가 믿지 않는 말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불만(감정)있으면 내 앞에서 솔직하게 말해. 나 뒤끝없는 사람이야" 내 생각과 경험상 뒤끝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아마도 로봇이거나... 치매이거나... 바보(이해를 못한)이거나... 그것은 그 이후에는 뇌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박혀 곳곳에서 그 사람과 관련된 일의 판단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이 실제는 무의식의 작용일지도 모르겠다) 대신 나는 가끔 주위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한다. "불만이 있으면 뒤에서 니들끼리하고 절대 내 귀에 들리게 하지마라" 최소한 "씹을 권리(?)" 정도는 보장해주고싶지만 내가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남의 뒤를 캐는 것도 싫어한다. (왠만해서는 누.. 2009. 5. 13.
wish list 2009. 5. 12.
아이러니 나는 종교가 없다(무신론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말하면 신을 믿을 수는 있을것 같은데(어떤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너무나 쉽게 오염(?)된다) 이런 이유로 기독교 자체도 그닥 좋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권력화된 집단으로서의 종교로서... 마치 중세의 캐톨릭처럼 스스로의 권력을 위해 끊임없이 시스템이 진화(응?)하면서 원래의 예수님의 훌륭한 뜻과는 다르게 변해왔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신앙이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생각이 그냥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아 물론 종교를 가짐으로서 좋은 면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여기서 이야기하려고 하는게 아니므로 패스.. ㅡ_ㅡ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가스펠(또는 비슷한) 노래.. 2009. 5. 10.
고민 누군가의 의도(?)로 내가 가진것(저축이나 집 등)의 가치가 일정 기간동안 계속 떨어진다면 나는 무었을 가지고있어야 할까?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그냥 다 써버릴까? ㅡ,.ㅡ ....... 2009. 5. 9.